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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케이엠더블유, 불공정거래 논란 허위 사실···루머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나금융투자 “케이엠더블유, 불공정거래 논란 허위 사실···루머에 휘둘리지 말아야”

등록 2019.09.20 08:05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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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케이엠더블유(KMW)에 대해 “높은 주가 상승이 과도한 우려를 유발하고 있다.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KMW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 보도는 완벽한 허위 사실 유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KMW에 대한 각종 우려가 도를 넘고 있다”며 “중국 통신사 기지국 공유 추진, ZTE의 차이나모바일 벤더 내 M/S 하락 가능성에 이어 이번주엔 특사경 애널리스트 선행 매매 관련 조사에 KMW 연루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각종 루머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매체는 특사경의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압수수색과 관련해 KMW가 연루돼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 연구원 A씨(38)는 특정 종목의 주식을 차명 계좌 등을 이용해 사전 매수한 뒤 우호적인 리포트를 내 주가 부양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종목이 KMW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 연구원은 “논란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기간에 이뤄진 높은 주가 상승 때문”이라며 “전략상 현재의 노이즈를 즐기면서 비중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현 시점에서는 본질에 충실한 투자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통신 3사 케펙스(CAPEX) 규모를 감안할 때 3분기 및 4분기에도 높은 이익 성장이 유력하고 10월 중국 차이나모바일, 9월말 일본 NTT도코모 5G 서비스 개시 등을 감안하면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의 집중 수혜가 예상된다”며 “노키아를 통한 미국 수출 물량 증가, 장기간에 걸친 글로벌 업계 구조조정으로 장비 수급 상황이 어느 때보다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이익 성장 지속 전망으로 여전히 실적대비 극히 저평가돼있다”며 “향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함께 목표가 상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많은 논란에도 KMW는 높은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올해는 국내, 내년은 중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노키아, ZTE, 삼성전자를 비롯한 납품업체들 수급 동향과 해외 통신사 5G 상용화 일정을 감안 시 내년 매출액 1조5000억원 달성 여부를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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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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