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인지도 높은 스타 통해 박람회 홍보 및 한류·콘텐츠 확산 박차콘텐츠-한류 파생산업 유관기관 협력으로 현지시장 시너지 효과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 KOTRA(사장 권평오)는 23일 오후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장에서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Dubai)’의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 ▲인기그룹 세븐틴 ▲SF9을 위촉했다.
◆ 한류바람 타고 현지시장 공략하는 두바이 최초 한류박람회...한류-기업 시너지 기대
'두바이 한류박람회'는 중동지역 한류 확산 및 국내 기업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콘진원과 KOTRA가 공동주관하는 박람회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다. 35개 콘텐츠 기업과 함께 100개사 내외의 소비재 기업이 참가하여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한류 콘텐츠는 물론, 한류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진 관광, 뷰티, 소비재 등 한류 파생산업의 현지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최근 중동지역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다가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시장 내에서도 선도적 소비 시장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두바이에서 한류박람회를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가 콘텐츠산업과 소비재산업 간의 시너지가 발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하지원 등 중동 한류스타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한류 콘텐츠 확산 노려
이날 위촉식을 가진 홍보대사들은 내달 17일 두바이 현지 박람회에서 K팝 공연, 팬사인회, 기자회견, 사회공헌활동(CSR)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류박람회와 콘텐츠 산업 및 우리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특히 세븐틴과 SF9은 두바이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현지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원은 본인의 감성을 담아 작업한 아트콜라보 제품을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중동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하지원은 배우이자 모델, MC, 예능까지 활약하는 멀티엔터테이너로서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15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다. <다모>, <시크릿가든>, <기황후>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명실상부 ‘흥행퀸’으로 발돋움 했으며 최근 JTBC 새 금토 드라마 ‘초콜릿’으로 2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중동 최대 위성TV채널 MBC를 통해 드라마 ‘기황후’가 방송돼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다.
‘세븐틴’은 플레디스엔터 社의 13인조 K팝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2015년 데뷔 이후 꾸준히 국내 및 해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K팝 스타로 발돋움했다. 16일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An Ode‘는 하루 만에 해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등 총 24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미국 빌보드, MTV, 영국 NME 등 해외 매체에서 집중 조명을 받아 한국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식 SNS 페이스북의 팔로워 수가 520만 명에 육박하며 이번 홍보대사 참여로 두바이 한류 팬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퍼트릴 예정이다.
‘SF9’은 FNC엔터 社의 9인조 남자아이돌그룹으로 2016년에 데뷔하여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멤버별로 배우, MC, 모델로 활동하여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RPM’앨범을 통해 美유명음악매체 ‘빌보드’로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며 ‘2019년 반향을 일으킬 K-POP그룹’으로 평가되었다. 두바이에서 폭발적인 K팝 무대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중동지역은 드라마, K-POP, 뷰티 등 한국 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한류 열풍이 뜨거운 지역 중 하나”라며, “한류스타인 하지원, 세븐틴, SF9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이번 두바이 한류박람회를 통해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고 나아가 양국의 활발한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