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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천연자원연구센터, 황칠잎 추출물 기술이전

장흥군·천연자원연구센터, 황칠잎 추출물 기술이전

등록 2019.09.25 07:52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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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자생 황칠나무잎에서 진해·거담용 효능물질 추출원료식물 계약재배를 통해 장흥군 농가 소득창출 효과 기대

장흥군·천연자원연구센터, 황칠잎 추출물 기술이전 기사의 사진

전라남도 장흥군과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는 지난 23일 장흥군에서 장흥바이오산단 입주기업인 산야초마을(대표 김승연)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황칠은 장흥군 등 전남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비교 우위자원으로 한방에서는 전통적으로 약재로 사용된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황칠잎의 진해·거담에 대한 효능을 검증해 특허를 등록했다.

장흥군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황칠재배 농가에 소득 창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앞으로 수천만원대의 정액 기술료와 향후 매출액의 1%를 경상기술료로 받게 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전남지역 자생식물에 대한 기능성 효능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250여 종에 대한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7개 자원(61건)에 대해 기능성 확인 및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멀꿀, 차즈기 등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장흥군에 해당 작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김승연 산야초마을 대표는 “지역 기업에서 제품 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본 투자가 필요해 어려움이 있는데 천연자원연구센터의 특허 기술들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 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기능식품 부가가치 산업화를 견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흥군 기업들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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