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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5조 예상···목표주가 6만원↑”

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5조 예상···목표주가 6만원↑”

등록 2019.10.01 08:41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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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5조 예상···목표주가 6만원↑” 기사의 사진

하나금융투자는 1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7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겠으나 7조원을 지켜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우려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2020년이 기대된다”며 “5G 전환의 영향이 디램, 낸드플래시, 스마트폰, 통신장비, 비메모리 사업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7조5000억원 중 부문별로는 반도체 3조6000억원, IM(모바일) 2조3000억원, DP(디스플레이) 9000억원, CE(가전) 7000억원”이라며 “반도체와 IM부문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 디램 빗그로스가 기존 15%에서 30%로 늘었고,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가 284달러에서 313달러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기별 최저 영업이익인 보릿고개의 기초체력이 2014년 4~5조원 수준에서 2019년 6~7조원 수준으로 레벨업된 것은 주가에 긍정적인 팩트”라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에선 비메모리 공정 가동률 상승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파운드리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카메라 이미지 센서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모바일용 5G 원칩은 4분기부터 가동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IM부문과 DP부문에선 갤럭시 폴드가 실적을 동시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0년에 갤럭시 폴드가 1000만대 판매되고 10% 마진을 기록한다면 IM부문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20% 이상 증가한다”며 “2020년에 아이폰 시리즈에서 동일한 폼팩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삼성전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갤럭시S 출시 이후 9년만에 폼팩터가 처음으로 바뀌는 만큼 2020년 IM부문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며 “갤럭시 폴드의 판매 확대 가시성이 높아 DP부문에서도 A2 시설 투자 이후 인하우스 패널 공급을 위한 중소형 올레드(OLED) 시설투자가 잇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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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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