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해 11월 장례식장 운영방법 개선과 내부시설 보완 등을 위해 운영을 중단하고, 관련 행정절차 및 인력 확보 등 운영 정상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휴업한지 10개월 만에 다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최근 장례식장내 노후화된 부분을 새 단장하는 동시에 장례지도사도 확보해 운영인력 여건도 개선했다.
사용료는 휴업 전과 동일하게 1일당 지역민에게 20만원, 관외인에게 25만원씩으로 장례비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식비도 사용자가 재료를 직접 선택해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사용자가 조문객에게 대접할 음식을 정할 수 있게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음식비용으로 인해 상주와 발생되는 갈등관계를 최소화했다.
또한 식자재부터 장의용품, 장례업체 등도 상주 측이 직접 선택하도록 해, 타 업체와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식을 적용했다.
장례식장 운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 또한 반기는 분위기다. 기존에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했던 사용자들이 비용 절감 부문에서 많은 혜택을 봤다면서 이용 만족도가 높아,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군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많은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것이 당초 취지다”면서 “다수의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례식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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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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