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손상희 연출가, 송기조 무대감독, 우수정 조명감독이 협업하는‘그림자 공장’이라는 창작그룹을 중심으로 경력 10년 이상의 예술강사, 배우,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동형 그림자극 무대를 제작하여 학교의 강당, 멀티미디어실, 특별활동실 등 일상 공간을 블랙박스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아이들이 그곳에서 무대 조명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빛과 그림자, 악기소리와 배우의 호흡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전래동화를 재해석하고 아이들의 따돌림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삐약이 엄마’,‘토끼와 자라’,‘오징어 타령’,‘벌벌이와 꾸물이’라는 창작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안양시 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위탁사업으로서 매해 안양시 초등학교 1~4학년까지 참여하는 예술 워크숍이다. 2016년 4개교, 2017년 6개교, 2018년 6개교에서 진행했고 2019년에는 17개교로 확대됐다. 올해까지 누적 참여인원은 3,460여명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안양시 어린이의 문화예술 향유 활동이 보편적이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사업의 취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전문예술가를 발굴하고 레퍼토리를 구축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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