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와 인사들로 구성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진행 중이다.
투쟁본부는 관련 단체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오후 1시까지 개별 집회를 마친 뒤 대회를 함께 열자고 제안한 상태다. 이들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도 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30분께 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께 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한 뒤 동아일보 앞,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대규모 집회가 진행 중이다. 집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 당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은 단군 이래 최악의 정권”이라며 “우리의 분노를 문재인 정권에 똑똑히 알려 헌정 농단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일파만파)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화문 남쪽광장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까지 세종대로 2.1㎞ 구간 10차선 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종각역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8차로도 차량이 통제된 상태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후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장소가 서울역과 광화문, 서울광장 등으로 흩어져 있어 90개 중대 54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