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포괄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키로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도에서 외식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두 기관은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상호 협력하며 도내 외식업 영위 소상공인 지원활동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날 두 기관이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는 ▲외식업중앙회 회원사에 대한 신용보증 제도 홍보 ▲외식업중앙회 회원사에 대한 정기적 현장상담회 개최 ▲그 외 협약당사자가 쌍방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지난 1분기 결과(65.97) 대비 0.89p 하락한 65.08로 나타나 지난분기 소폭 반등한 지수가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전반적인 외식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경기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2019년 3분기 외식산업의 경기를 전망하는 미래경기전망지수는 68.66으로 현재 경기지수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평소 미래경기전망지수가 현재 지수 대비 +5p 내외 높은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외식산업경기지수는 약보합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외식산업경기지수의 어려운 전망과 함께 최근 국내에 상륙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인해 도내 외식업 영위 소상공인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신보와 중앙회의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가 도내 외식업 영위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사항 해결과 원활한 자금융통 상황을 만들어 줄 것이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국내 외식산업은 시장 정체와 과당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더해져 고난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 산업 평균 폐업률 대비 2배 이상 높은 외식산업을 폐업률을 줄이고, 도내 외식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회 정해균 지회장은 “국내 외식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7%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외식업 영위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자금융통을 이끌어 낼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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