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8월 상승 후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 하락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하락한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7%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환율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2개월 연속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3%, 0.5%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