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음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토크 콘서트)으로 진행하는 수요LECTURE콘서트는 지난 4월 3일부터 11월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다.(7~8월 하절기 제외)
수요LECTURE콘서트는 일방향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음악 공연을 결합,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의 모델을 제시하며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함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의 주요 장면을 남·여 무용수의 춤으로 직접 감상하면서 서양 발레음악의 친밀하면서도 깊은 세계를 함께 탐구해본다. 특히 이날 광주시립발레단 소속으로 활동 중인 발레리노 우건희와 발레리나 강은혜가 출연하여 여러 작품들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이 지은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한 전2막의 발레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18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됐다.
강의를 맡은 최태지 예술감독은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로, 국립발레단 객원 무용수를 거쳐 단장 및 예술감독, 정동극장 극장장,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문화원 이사 및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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