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노바렉스, 국내 건기식 ODM 1등···기업가치 상승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노바렉스에 대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1등으로 트린디한 제품을 스테디셀러로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가치는 2020년, 2021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루테인지나잔틴(눈건강), 잔티젠(다이어트), 쏘팔메토(전립선) 등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담배인삼공사, 암웨이 등 국내 의미있는 고객사는 모두 보유하고 있어 3분기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며 “특히 매나테크, 유니시티 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대만 TCI, 미국 NOW와의 거래도 진행하고 있어 내년 해외매출은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뚜렷하게 안정화되며 분기별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해외시장 성장세도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강해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1462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4%, 3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외 ODM 확대를 위해 오송에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며 CAPA 확장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대비하고 있는만큼 글로벌 진출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