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전주고용노동지청 정영상 지청장, 전주기전대학 여영규 부총장 등 내빈들과 참여 기업과 기관, 구직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사람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한 만큼 좋은 여건이고 취업을 원하는 분들이 찾아주신 만큼 좋은 기회”라며 “기업은 훌륭한 인재를 구하고 구직자는 만족스런 직장을 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취업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고 더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 참여 기업 및 기관은 총 30곳으로 풀무원다논, ㈜무주덕유산리조트와 나봄리조트,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 등 16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취업상담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주고용지원센터, 여성일자리센터 등 14개 기관들이 참여해 창업컨설팅과 채용, 정부 고용지원 사업 정보들을 제공했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 모 씨(38세)는 “일은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하고 찾아야할지 막막했다”라며 “관내 기업, 기관들에 대한 채용정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구직자 입장에서는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다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 구하기도 힘들다”라며 “서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런 기회와 시간이 정기적으로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주군 일자리 만남의 날은 구인·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구직자를 위한 반명함 사진 촬영 서비스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일자리JOB(잡)센터 김선태 센터장은 “일자리 만남의 날 행사는 일자리 정책에 대한 군민 관심도를 높이고 일자리 원스톱 취업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행사를 소통창구로 삼아서 구인·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 복지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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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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