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뱅크·글로벌서비스 등 실적 상승조선부문 수익성 회복···해양부문은 손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5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매출은 평균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유부문 매출 감소, 국내외 전력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일렉트릭의 부진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에서 평균유가 감소에도 불구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흑자를 유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분기 107억원, 2분기 554억원 달성에 이어 3분기에도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액은 3조6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 개선이 기여했다”며 “환율 상승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매출 비중이 확대된 것이 긍정정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양플랜트부문 물량감소에 따른 비용부담이 지속되며 21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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