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해양관광 활성화, 주민역량강화의 3개 분야에서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주민역량강화 분야는 어촌뉴딜 300의 핵심 S/W사업이다.
주민역량강화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어촌뉴딜 300사업의 취지와 이해를 돕고 사업 전반에 걸친 관리역량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역협의체 운영지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주민교육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워크숍, 전문인력양성, 국내선진지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컨설팅 분야는 시설물운영관리, 6차산업활성화, ‘갯벌밥상’ 프로그램 및 스토리텔링 개발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홍보·마케팅 분야는 ‘삼색장터’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으로 구성했다. 그 밖에 지역협의체 운영지원이 포함된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이번 주민역량강화사업은 마을의 특성과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며 “어촌뉴딜 300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운영관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반도 초입에 위치한 선정마을은 넓은 갯벌과 해안방풍림, 전통어업 방식의 하나인 ‘독살’ 체험장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곳으로 과거 ‘고흥머드림픽’ 축제의 중심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그러나 인구감소 및 노령화로 인한 수산업 쇠퇴, 소득 및 일자리 감소에 따른 청장년층 이탈, 열악한 어항 및 관광 기반시설, 체험프로그램 운영관리시스템 미흡 등은 어촌마을 활성화의 큰 장벽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공단과 고흥군은 ‘Again 머드림픽 2022’를 모토로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선정항을 축제와 어울림이 있는 관광어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접안 및 어항안전시설을 정비해 해상 접근성을 제고하고 방파제 연장 등을 통해 태풍 내습 시 피항 기능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어업방식인 ‘독살’ 체험장과 갯벌체험장을 정비하고 갯벌체험관리센터 신축 등을 통해 2022년 머드림픽 추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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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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