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공연 수원·오산·하남 등 3개 지역서 펼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의 경기지역 공연장 상주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수원·오산·하남 등 3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아시아 컨템포러리 발레 축제 ‘Co.B.A -Contemporary Ballet of Asia’를 개최한다.

본 축제는 오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교류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아시아 컨템포러리 발레 단체들과 무용수들, 축제 디렉터들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기획하게 됐다.

축제는 11월 8일, 19시 30분에 진행되는 Grand Co.B.A와 9일, 15시에 진행되는 Fine Co.B.A로 나눠지는데 Grand Co.B.A에서는 컨템포러리 발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중대규모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Fine Co.B.A에서는 컨템포러리 발레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서 접하고 참여형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또 다른 유쾌한 무용을 만나 볼 수 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2019년 신작 ‘50/50=50’이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소공연장인 만큼 더욱 가깝게 관객들과 호흡할 것으로 기대 된다. 10년을 넘어선 예술 단체로써의 고민과 스트릿에서 부터 시작한 그의 춤에 대한 고민을 앰비규어스의 유쾌함으로 표현, ‘50’을 뛰어넘어 51로 진화하기 위한 도약을 이야기 한다.

또한 멘토로서 안은미컴퍼니의 대표인 안은미 안무가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넘치는 두 단체의 협업 자체로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50/50=50’이라는 작품은 끊임없이 달려온 그의 춤의 인생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춤에 대한 고민을 앰비규어스만이 가진 또 다른 유쾌함으로 표현, 50을 넘어서 51로 진화하기 위한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무대 위에서 켜켜이 쌓여가는 몸의 움직임의 소리를 통해 무용수들의 치열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관객들은 새로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에너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그의 첫 시작에 든든한 멘티이자 예술감독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안은미컴퍼니’의 안은미 안무가가 함께 해주었다. 그녀는 ‘배움에 두려움 없이 자기 몸을 던질 줄 아는 차세대 안무가로써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흔쾌히 이 작품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넘치는 두 컴퍼니의 협업 자체로도 기대해 볼만하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광주 남한산성아트홀과 수원 SK아트리움에 지역 상주하고 있다.

하남문화재단의 상주단체 클라운 전문 ‘극단 벼랑끝날다’는 창단 10년째를 맞아 2019년 11월 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15명의 클라운으로 구성된 공연 ‘The Clown’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공연예술집단 ‘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의 모든 공연은 클라운에 의해 이루어지며 최근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조커’도 클라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클라운이 다양한 직업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이들의 생일파티나 결혼식 등 각종 행사에 출장하는 ‘파티 클라운(Party Clown)’들이 전문적인 직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장기입원환자들의 치유를 돕는 ‘병원 클라운(Hospital Clown/Clown Care)’ 분쟁 지역이나 소외 계층 어린이를 위해 NGO 활동을 벌이는 ‘국경없는 클라운(Clowns without Boarders)’ 등은 사회봉사와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행하고 있다.

극단에서는 올해 6월 초부터 11월 초 공연을 목표로 5개월 동안의 클라운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기존의 단원들과 새로이 편성된 인원들이 5개월 동안 함께 신체훈련과 정서훈련을 하고 이후 빨간코를 제작하고 의상과 분장을 통하여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리고 첫 번째 결과물로 The Clown을 선보이게 됐다.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 마련과 공연장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매년 신작 발표와 국제협력 공동제작,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대표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