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2.7% 하향”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삼성전자 지배주주 순이익을 2.7% 하향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목표주가 6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하향 이유는 LCD 적자 확대를 반영해 4분기 DP (디스플레이) 추정치를 9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은 2020년 실적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재고감소와 수요회복에 따른 서버용 메모리 가격하락 둔화가 시작되고, 화성 13라인의 이미지센서 라인 전환으로 실질적 DRAM 감산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IM (스마트 폰)의 라인업 효율화와 5G 확산으로 연 10조원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되고, DP (디스플레이), CE(가전)는 내년 A5 신 공장 건설을 통한 10.5세대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및 플렉시블 OLED 신규라인 구축과 1000만대 규모의 QLED TV 출하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