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주재한 주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대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년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전망 수준에 더해 정부의 정책 의지가 실려있는 측면에서 보고 있다”며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높아지기엔 여건상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OECD는 내년 한국 성장률을 2.3%로, IMF는 2.2%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19~2020년 한국 잠재 성장률을 2.5~2.6%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도 “IMF, OECD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로 2.2~2.3%를 제시하고 있지만 그 이상을 달성하도록 정책 의지를 담아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내년 경제 여건이 더 어려워진다는 지적이 있으나 국제기구 및 전망 기관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조금 나아진다고 전망한다”며 “종합적인 판단은 12월에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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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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