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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안전한 보행환경 침해 받아”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안전한 보행환경 침해 받아”

등록 2019.11.20 17:20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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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성흠제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19일 성흠제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19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보도환경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수많은 노력들이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설치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침해를 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시내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행복한 보행자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12년 4월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을, 2014년 12월 `인도 10계명`을 발표하고 시행해 시민들의 빼앗긴 보행권 되찾고 불필요한 공사로 인한 예산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보았으나 또 다시 움직이는 장애물인 자전거가 인도를 활보하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침범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성 의원은 "서울시의 총 916Km 자전거도로 중 자전거우선도로는 110.6Km로 60km/h로 운행하는 차량과 같은 통행로를 이용해 안전에 위협을 받는 자전거 이용자는 인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부간도로 상부 조성 시 보기에 좋은 자전거도로가 아닌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실제적으로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의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서울시의 자전거 하이웨이(CRT)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대로 놔두는 것이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서울시의 자전거도로는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의 제한속도를 20~30Km/h 낮추던가 차선을 하나 없애서라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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