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M은 700만명을 상회하는 사전예약 및 120대에 달하는 사전캐릭터 생성서버를 제공 중”이라며 “'리니지M‘을 제외하고 절대적인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자가잠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M이 2017년 6월 출시 이후 1년간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리니지2M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 기준 6000~70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7000억원 기준으로 비용 및 세금 반영 후를 고려하면 약 4조원 수준의 시가총액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니지M 과 리니지2M의 차이는 해외매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리니지2M의 경우 2020년 중반 이후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예되며 같은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해외에서 1년간 5000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상회하는 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C기반 플랫폼 ‘퍼플(Purple)’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퍼플은 PC를 기반으로 엔씨의 모바일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씨소프트에서 검증된 보안기능과 최적화된 게임플레이 환경 제공을 통해 유저들의 게임접근성을 높이고 충성도 제고를 통해 매출확대에 긍정적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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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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