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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고영진 총장 기자 간담회...전국 5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 기자 간담회...전국 5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

등록 2019.11.30 10:36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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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취임 6개월을 맞아 출입기자와 간담회 개최 대학 문화가 숨 쉬는 ‘지역중심 강소대학’을 만들겠다. 고 총장 취임 이후 대학발전기금 기탁 약정금액 약 40억원, 기탁액 11억원 성과

순천대 고영진 기자 간담회 모습순천대 고영진 기자 간담회 모습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이 취임 6개월을 맞아 지난 29일 대학 7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고, 국립대학의 위상 제고를 위해 구성원의 혁신역량을 결집하여 순천대학교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진 총장은 순천대가 지난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대학이 위기를 맞이한 상태에서 취임해 대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취임사에서 언급했던 대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며 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취임 하자마자 제일 먼저 행정조직부터 개편했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응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총장 직속 전략기획단을 설치하고, 교육혁신본부를 만들고 인재개발본부와 대외협력본부를 총장 직속으로 전환했다.

지역특화 인재양성 체제 구축, 학생 중심 학사구조와 학사운영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원 합의로 2021학년도 학사조직개편도 완성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사제도 유연화 및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이를 통해 교육 질 강화 기반도 마련했다.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창업선도대학육성과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통한 취·창업 지원을 확대했다.

대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로 연구성과가 향상되었고, 연구비 수주액이 증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지표도 향상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선도 기반도 구축했다

여순연구소의 여순사건 재조명 사업 추진, 전남도와 e-모빌리티 산업발전 햡약, 순천시 도시재생, 고흥군 스마트팜 등 지자체 연계사업, 광양만권 대학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지역민 대상 인문학 강좌 등 지역과 대학이 공동 상생 발전하는 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어려워진 대학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 재정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려 왔다. 고 총장 취임한 이후 6개월 동안 대학발전기금 기탁 약정 금액이 약 40억원, 기탁액이 11억원에 이를 정도로 큰 성과를 이루었다. 여기에 순천시에서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10억원, 5년간 총 50억을 지원해 주기로 해 큰 힘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순천대학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을 탈피해 전국 50위권 대학에 진입하며 순천대 위상을 새롭게 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대학 문화가 숨 쉬는 ‘지역중심 강소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신규 재정지원 사업 2개 이상을 유치하며, 상시 학사구조개편 체계를 구축하여 대입자원 급감 및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여 학문 분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자체혁신단을 운영하여 대학 교육의 질 향상과 대학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며, 자체 연구기금 15억원을 별도 조성하여 자체 연구역량을 증진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대학 재정 확보 및 신규 시설산업에 대한 정부 예산을 확보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대학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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