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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의혹’ 홈앤쇼핑, 임원 전원 보직해임

‘비위 의혹’ 홈앤쇼핑, 임원 전원 보직해임

등록 2019.12.02 23:4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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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청탁 등 의혹을 받고 있는 홈앤쇼핑이 임원 전원을 보직 해임했다. 최근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물러난 가운데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최상명 비상경영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비위 의혹에 연루된 주요 임원들을 보직해임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번 조치는 본부장급 임원 5명 중 4명에 대해 내려진 것이나 나머지 1명 역시 인사 발령 통보 형식으로 보직 해임돼 임원 전원이 해임 조치가 이뤄졌다.

홈앤쇼핑은 최근 사회공헌기금 횡령, 전직 고위공무원 뇌물수수, 채용비리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 임원 인사는 이미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가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달 20일 최종삼 대표가 사임한 데 따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최상명 우석대 교수를 비상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최 위원장은 내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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