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최상명 비상경영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비위 의혹에 연루된 주요 임원들을 보직해임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번 조치는 본부장급 임원 5명 중 4명에 대해 내려진 것이나 나머지 1명 역시 인사 발령 통보 형식으로 보직 해임돼 임원 전원이 해임 조치가 이뤄졌다.
홈앤쇼핑은 최근 사회공헌기금 횡령, 전직 고위공무원 뇌물수수, 채용비리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 임원 인사는 이미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가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앤쇼핑은 지난달 20일 최종삼 대표가 사임한 데 따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최상명 우석대 교수를 비상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최 위원장은 내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