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신임 감사에 檢 출신 이승관 변호사

내년 4월 상폐 실질심사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 목적

코스닥 상장사인 화장품 제조업체 코디가 신규 감사에 서울중앙지검 검사,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출신인 이승관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코디는 지난 4일 이승관 변호사를 신규 감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코디의 신규 감사로서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 해소 및 상장 재개를 위해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 이행계획에 따라 신규 감사를 선임하게 됐다”며 “내년 4월 예정된 상장실질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디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10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2020년 4월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이 50%를 초과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