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의혹’ 주장 피해자 대리해 고소장 제출

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의혹’ 피해자 대리해 검찰에 고소장 제출.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오늘(9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9일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가 유흥주점 종사자였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계속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성폭행 피해자에게 제보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제목을 ‘성폭행 의혹’이라고 적었지만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에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FINALE-인천’도 예정대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