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라는 부제로 열린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지방분권 실현의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생환 부의장, 박기열 부의장, 김용석 대표 등 서울시의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각 자치구 및 타 시·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분권 뮤지컬 `지니가 필요해`에서는 보좌인력 없이 모든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는 서울시의원의 바쁜 의정활동을 각색한 상황극이 진행됐으며 이준형 서울시의원이 연극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준형 의원은 “보좌인력이 있는 국회의원과는 달리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지역현안해결 등 많은 업무를 지방의원 혼자 처리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공연 `민원해결출장소`에서는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이 전문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활약하는 지방의원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방의원이 지방의 입법·예산·정책 전문가로서 지방의 문제를 지방정부와 어떻게 소통하고 해결해나가는지를 알기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는 이번 행사 결과를 전국 지방의회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추후 지방분권 홍보활동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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