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보드란 ‘청년중역회의’를 의미하며 농정원은 경영현안에 대한 발전적 대안 제시와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4년 시범운영 후 2017년부터 정기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 농정원은 원장, 본부장 등 경영진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주니어보드 2개 그룹(11명)의 5개월간 활동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2개 그룹 모두 문제의식과 해결의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제주도 고’ 팀은 업무 불균형 해소, 저성과자 운용방안 등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도전적으로 다룬 점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었다.
‘일조[一助]’팀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 개선’을 주제로 해 농정원 교육 현황에 대해 자세한 분석을 토대로 심도있는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올해 주니어보드는 퍼실리테이터 등 전문가를 활용하고 내부직원 설문, 타 기관 사례조사, 정부기관 선례 및 자료조사 등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활동을 펼친 노력이 돋보였다.
평가위원회 개최 후에는 주니어보드와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원장과 직원 및 부서 간의 효과적 소통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차기 주니어보드의 운영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주니어보드 운영 일정을 상반기로 조정해 상시 의견개진 체계를 도입하고 외부전문가 활용지원을 확대하는 등 주니어보드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우리 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의 수준과 질이 높아진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주니어보드의 제안을 제도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경영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 내년에는 더욱 주니어보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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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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