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남 신안에 4.5GW 규모 해상풍력·송변전시설 구축

한전·전남도·신안군 협약···2028년까지 11조원 투입

전남 신안군에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송·변전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과 전남도, 신안군 등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재생 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11조원을 들여 신안군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 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할 계획이다.

발전단지가 구축되면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