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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리니지2M’ 성공, 2조클럽 ‘눈 앞’

김택진 엔씨 대표 ‘리니지2M’ 성공, 2조클럽 ‘눈 앞’

등록 2019.12.24 12:27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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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출시 후 모바일 게임시장 1위 ‘안착’김택진, 리니지2M 성공에 전임직원에 보너스리니지M과 쌍끌이, 내년 연매출 2조 돌파 전망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출시 후 국내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 1위로 안착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일 매출 5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우려되던 리니지M과의 카니발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리니지2M의 대성공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직급과 관계없이 모든직원에 3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쌍끌이 효과에 힘입어 내년 사상 첫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특별 격려금 형식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인턴 및 파견직 등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직원들에게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포상금 지급 결정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것은 리니지2M의 대성공에 따른 직원 격려 차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리니지M 대성공에 따라 전직원들에게 3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리니지2M은 출시 이후 국내 게임 시장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시 초기 리니지M과 유저풀이 겹쳐 매출이 잠식되는 카니발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카니발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달 초 리포트를 통해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우려했던 리니지M 및 PC게임과의 경쟁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리니지2M 이용자들의 상당수가 신규 유저 혹은 MMORPG 휴면 유저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국내 게임 시장을 장기 석권하며 내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한 곳은 넥슨과 넷마블 단 두곳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리니지2M은 일매출 5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내년 리니지2M의 매출만 7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니지M의 경우도 콘텐츠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반등하고 있는 만큼 연매출 2조 돌파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카니발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리니지2M이 내년에도 매출 1위를 유지할 시 연매출 2조원은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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