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내년 실적을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4647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01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력기기 수출과 융합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설비투자 회복 사이클에서는 전력기기의 수혜가 선행한다”며 “전력기기는 유럽 위주로 신재생과 연계한 직류기기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 융합 사업부 내 ESS는 태양광과 연계한 전력용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전기차부품도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돋보일 것이다. 국내 설비투자 환경과 연동된 전력인프라와 자동화솔루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감소폭이 컸던 한전향 매출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며 자동화솔루션은 일본산 대체 움직임이 구체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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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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