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하 KR)은 국내 유일의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으로 지난 23일 임시총회 결선 투표에서 선출된 이형철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26일 부산본부에서 개최했다.
KR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신임 회장은 우선적으로 회장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임원 선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대내외적 불신을 종식시키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정부 관리감독 기관인 해양수산부의 개선방향과 노동조합의 합리적인 의견들을 올바로 인식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신임회장의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KR이 처해진 경영환경 악화를 타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 조직개혁 및 인적쇄신, 검사원 보호제도 마련 및 노사간의 파트너십 증진에 대해 요청했다.
최일중 노조위원장은 “노사 갈등이 없는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신임 회장이 제시한 2025년까지 등록선 1억톤 달성의 목표를 모든 직원들과 함께 이루어내기를 기대하고 내년 2020년에는 KR 창립 6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일류 선급 도약의 해로 준비해야 한다”며 “KR의 비전 달성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KR 노동조합에서 신임 회장에 바라는 내용들이 회사의 민주적·자율적 발전과 직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인 만큼 향후 신임 회장의 혁신적 의지에 따른 추진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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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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