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지난해 확장과 쇄신, 선도와 행복 네 가지 키워드를 주심으로 금융의 정상을 향해 더 높이 창도했다”면서 “그 결과 수익성, 성장성 지속가능성 등 경영 전반에서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 3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해”라면서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원 신한으로 하나가 돼 힘차가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일류신한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면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삼도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첫 번째 길은 신뢰”라면서 “신뢰는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쏟아내는 땀의 결정체”라고 했다.
덧붙여 “보이스피싱 제로,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고객 퍼스트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또 “두 번째 길은 개방성”이라며 “일등은 남과의 경쟁에 몰두하지만 일류는 모두와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변화에 이끌려가는 객체가 아닌 변화를 주도해 가는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의 경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며 “내부 시각에서 벗어나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경영 전반에서 일류의 개방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확장‧강화 관점에서 국내와 해외, 금융과 비 금융을 아우리는 전략적 M&A를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개방형 전문인재 채용 등 경계를 초월한 경쟁환경이 요구하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자”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을 통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류 금융이란 혁신을 꽃피우는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트리플-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 추진을 통해 제 2의 혁심금융 빅뱅을 신한이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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