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 일산테크노밸리·백석동 땅꺼짐 현장서 첫 업무

별도 취임식 없이 현장 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맨 오른쪽).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이 취임 다음날인 3일 일산테크노밸리 현장과 백석동 땅꺼짐 사고 현장을 살피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일산테크노밸리 현장 점검은 일산테크노밸리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산서구청 도로 기자재창고 앞(일산서구 대화동 1932-1)에서 진행했다.

사업개요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완료 등 추진현황과 기업지원 전초기지 역할을 할 ‘가칭 고양 전략산업지원센터’ 건립 계획 등 2020년 핵심 추진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재철 1부시장은 “경기도와 고양 도시관리공사가 지분을 나누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안정성과 탄력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개발수익으로 인한 지분다툼을 막고 고양시로 재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 부시장근무시절을 회고하면서 “판교와 달리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기업유치 방안뿐만이 아니라 콘텐츠를 채워야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차별화된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석동 1335번지 건축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땅꺼짐 사고관련 진행상황을 살폈다.

이재철 1부시장은 “사고와 복구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민원에 대한 대응이 매뉴얼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 공직자가 할 일”이라면서 “우발적 사고가 아닌 지속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지반 관련 문제라면 이와 관련된 공사 매뉴얼 등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성사 혁신지구, 백석동 땅꺼짐 현장 등을 둘러보며 올해의 시정 키워드가 ‘경제와 안전’임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