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민간 실물경제가 다른 경쟁 상대에 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경제 체제가 활력 있게 작동하는 정책적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경제정책의 정석”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생산성을 보전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의 법적 보완 및 확대가 조속히 입법화돼야 한다”며 “법인세 인하와 상속세제의 체감 있는 개편과 같은 상징적인 기업 제도 개선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등의 사안은 우리 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총은 “올해는 정부와 경영계가 보다 정책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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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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