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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화산 폭발, 6000명 대피···항공기 운항 중단

필리핀 마닐라 화산 폭발, 6000명 대피···항공기 운항 중단

등록 2020.01.13 07:5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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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화산 폭발, 6000명 대피···항공기 운항 중단. 사진=KBS 뉴스 캡쳐필리핀 마닐라 화산 폭발, 6000명 대피···항공기 운항 중단. 사진=KBS 뉴스 캡쳐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주민과 관광객 6천여 명이 대피했다. 마닐라 공항은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탈 화산에서 폭발음과 진동이 관측된 이후 오후 7시 반부터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된 뒤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에까지 화산재가 떨어졌다.

규모 2.9, 3.9의 진동까지 관측되면서 연구소는 탈 화산의 경보를 5단계 가운데 4단계로 격상했다.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금명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화산재로 인해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 필리핀 당국은 반경 14㎞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도 탈 화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은 즉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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