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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김해준, 역대 최고 실적···6연임 ‘확정적’

교보증권 김해준, 역대 최고 실적···6연임 ‘확정적’

등록 2020.01.17 15:04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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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순이익 834억원···전년比 7.93%↑오는 3월 주주총회서 연임 여부 결정연임 확정시 역대 ‘최장수 CEO’ 등극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교보증권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부터 무려 12년째 교보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해준 대표도 이번 호실적을 바탕으로 6번째 연임이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다.

교보증권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3%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15년 기록한 789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4520억원으로 16.16% 늘었다.

김해준 대표는 지난해 초 ‘창립 70주년’을 맞은 교보증권의 연간 목표로 영업이익 1000억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자기자본순이익률(ROE) 8.7% 달성을 내걸었다.

일각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주식시장 침체, 증권업계 경쟁 심화 등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김 대표는 3분기 만에 목표치의 90% 이상을 달성한데 이어 4분기에도 순이익 84억원을 보태 결국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008년 6월 교보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김 대표는 2018년 3월 5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와 함께 현 증권업계 ‘최장수 CEO’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11년 동안 단 한 번도 적자를 보지 않고 매년 흑자를 거두는 등 교보증권이 중형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 대표가 6번째 연임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 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상호 한국금융지주 부회장(11년 9개월)을 넘어 역대 최장수 CEO 타이틀을 갖게 된다. 교보증권은 오는 2월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 대표의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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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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