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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르면 다음주 임원 인사

삼성, 이르면 다음주 임원 인사

등록 2020.01.17 18:29

수정 2020.01.17 18:33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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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예상 임원 계약해지 통보사장단 ‘60세 룰’ 적용 여부 관심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시무식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시무식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이르면 오는 20일께 삼성전자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계열사별로 이번주 퇴임 예정 임원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설 명절 전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 발표 전까지 정확히 단정짓긴 어렵다”면서도 “퇴직자에게 통보한 것 때문에 다음주 임원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설 연휴 전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정기인사를 끝낼 예정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만 60세가 넘어가는 사장들의 거취에 변화가 예상된다.

해를 넘긴 삼성 인사는 지난 9일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법감시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임박했다는 얘기들이 나돌았다.

새해 들어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 발표 등 이 부회장의 재판부 숙제에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면서, 계열사별로 사업계획 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인사를 조기 끝내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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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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