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60세 퇴진 룰’을 적용받는 현성철(60) 삼성생명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삼성화재에만 몸담은 ‘원클럽맨’ 최영무(57) 삼성화재 사장은 자리를 지킨다.
삼성생명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전영묵(56)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현성철 현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것이다.
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올해부터 만 60세 이상 CEO에게 적용되는 60세 퇴진 룰이 적용됐다.
현 사장은 삼성SDI 전지사업부 마케팅팀 전무, 삼성카드 경영지원실 부사장,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 부사장 등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전영묵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삼성생명 입사 이후 삼성생명 PF운용팀 상무, 자산운용본부 전무와 삼성증권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현 사장과 같은 시기 삼성화재 대표이사직 오른 50대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유임됐다.
최 사장은 1987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 입사 이후 인사팀 상무, 전략영업본부 전무, 자동차보험본부 부사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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