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지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식물공장 LED 조명 등 190만불 계약 지난 3년간 CIS 지역 전략적 마케팅 공략···국내기업 매출 성과로 이어져
광산업진흥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에 ㈜누리온 등 국내 엘이디 조명 9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무역촉진단을 파견, 비케이씨 등 2개사가 현지 기업인 KAZ LED사 등과 190만불의 수출계약을 맺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역촉진단으로 참가 업체들이 800만불의 수출상담액 성과를 거둔데 이어 누리온 및 비케이씨社는 현지 유망기업인 KAZ LED社 등과 수출계약 이외 MOU 체결을 맺는 등 국내 LED융합조명 기업들의 CIS 지역 완착에 획기적 역할을 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017년부터 3년간 러시아와 CIS 지역을 동남아 시장과 더불어 국내 광융합 솔루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하여 해당 지역 대상 마케팅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유망전시회 (Interlight Moscow)공동관 운영 및 무역촉진단 파견하는 등 국내 LED 융합조명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 지원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CIS 조명시장은 초기 LED 조명 확산시 저가의 중국산 LED 조명제품의 도입으로 4~5년이 지난 현재 제품 신뢰성의 문제가 대두되어 한국산 LED 조명제품의 진출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이번 광산업진흥회의 무역촉진단 파견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그간 불안정한 국가 체제를 문호 개방과 경제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및 경제분야 교류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역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스마트 광융합 솔루션의 수요가 큰 지역으로 동남아 지역과 함께 국내 광융합기술의 진출이 유망한 지역이다.
이번 광산업진흥회의 무역촉진단으로 참여한 대룡엠엔에프의 윤택근 대표는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지원 사업을 통하여 러시아와 CIS 지역 LED전광판 시스템과 식물공장 LED 조명시장의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며 “그동안 사업 참여로 구축해온 해외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현재 국내 광산업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경쟁하기가 쉽지 않지만, 지난 3년간 꾸준히 CIS 지역에 시장개척을 추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의 유망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연속성 있는 상담 및 수출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내 엘이디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hong9629@hanmail.ne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