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플립’ 완성형 이미지 나왔다

독일IT매체 윈퓨처가 공개한 삼성 갤럭시Z플립 완성형 이미지. 사진 출처=폰아레나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완성형 이미지가 유출됐다.

29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IT매체 윈퓨처는 가장 먼저 삼성 갤럭시Z플립의 공식 이미지로 파악되는 사진 및 세부 사양을 올렸다.

업계 예상대로 Z플립은 22대9 화면 비율의 6.7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 구김이 생기지 않는 초박형유리(UTG)와 화면 보호 기능을 강화한 베젤(테두리)을 채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바깥에는 1.06인치 아몰레이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보조 스크린은 상시 작동 기술을 지원하며 시간, 날짜, 날씨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카메라는 뒷면에 1200만화소 메인 렌즈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달렸고, 앞면 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칩세트, 8기가바이트(GB)램 및 256GB 저장용량을 탑재했다. 3300mAh 배터리는 15W 고속충전 및 9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언급이 없는 가운데 언팩 행사 이후 내달 14일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판매 가격은 1400달러(약 164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