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의장 “생활 밀착형 제도 개선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
서울시의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시의회로 접수·처리된 민원을 소관 상임위, 발생 지역 등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향후 제도개선, 민원재발 방지 등에 활용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매년 접수된 민원은 평균적으로 도시계획, 교통, 교육관련 순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에는 공원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수자원 분야가 상대적으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그 이유는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인해 공원관련 민원이 새롭게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처리 부서별 기준으로는 서울시의회에서 79건을 직접 민원 처리했으며 나머지 388건은 해당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세심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 냈다. 또한 민원인과 담당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의회상을 실현했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현장 조사와 민원 간담회 비중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88회→137회)했다.
아울러 민원발생 지역별(자치구 기준)로는 ‘송파구’가 73건(15.6%)으로 1위이고 ‘동작구’ 34건(7.3%), ‘중구’ 28건(6.0%) 순이며 송파구는 다양한 주제로 행정서비스 요구 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처리결과 유형은 민원처리 부서에서 민원인에게 정확한 사실관계 설명 등으로 이해 설득한 경우가 179건(38.3%)으로 가장 많으며 민원을 해결한 경우는 133건(28.5%)으로 나타났다.
신원철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분석 자료는 의정활동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경자년 새해는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돌보는 한해가 되도록 시민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찾아가는’, ‘따뜻한’ 시민 권익 보호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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