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경쟁적 공급 증가 대비 여행 수요 둔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 일본 보이콧과 홍콩 사태 등에 영업 환경 악화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지역 외 노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도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다.
2018년부터 이어지는 국토교통부의 경영 제재로 인한 신규 노선 취항과 부정기편 운항 제한 등 비효율적인 경영환경도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본 여행 수요 부진, 공급과 수요 불균형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진에어 측은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과 해외 판매 비중 확대, 고객 편의성 강화 등으로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토부와 제재 해제를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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