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 1년간 평균 여가시간은 주 28.3시간(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3년 전보다 2.8시간 늘었습니다.
여가시간이 길어진 만큼 여가 때 쓰는 비용도 증가했는데요. 국민들의 월평균 여가비용은 2016년 대비 약 14.7% 증가한 15만 6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여가시간을 누구와 무엇을 하며 보낼까요? 3년 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혼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줄어든 만큼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가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3년 전과 동일하게 텔레비전 시청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전히 여가시간 최고의 파트너는 텔레비전 리모컨인 셈.
이밖에 잡담/통화하기/문자보내기, 쇼핑/외식, 인터넷 검색/1인 미디어 제작/SNS, 산책 및 걷기 등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여가시간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텔레비전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아마도 소득이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여러분은 여가시간에 주로 무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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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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