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의원은 지난 7일 지역사무소에서 ‘성미산의 생태적 복원을 꿈꾸는 산다움(이하 산다움)’ 단체 임원진과 성산근린공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성산근린공원의 명품생태공원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앞서 학계와 전문가, 주민, 마을공동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김 의원이 추진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선 이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수자원위원회를 택했다.
서울시 공원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푸른도시국 첫 업무보고 현안 질의를 통해 성산근린공원의 명품친환경생태공원화를 비롯해 새터산을 마포구를 대표하는 가족공원화, 월드컵공원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비전 구상, 성산자동차학원부지에 경의선 숲길 조성 등 구체적인 의정활동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이와 관련한 정책방향과 예산을 챙기는데 노력해 왔다.
성미산은 지난해 사유지 보상비(238억원)를 확정하고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예산 35억 원을 증액 확정한 것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용역(마스터플랜) 및 1차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김 의원은 3개년 계획으로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대문구 안산에 버금가는 명품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인근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을 위한 현장생태학습체험관 건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새터산은 2년에 걸쳐 사유지 보상비 총 360억 원(시비 180억 9천만 원, 구비 180억 9천만 원)을 확정해 보상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어린이와 장애인들도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자락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식재, 꽃길조성, 운동기구 설치, 어린이 자연학습장 조성, 배드민턴장과 주차장, 수영장, 쉼터 등을 조성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가족공원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월드컵공원에 ▲서울억새축제 사잇길 테마존 조성(3억2천500만원) ▲월드컵공원 장미원 조성(5억원) ▲월드컵공원 시설물 정비사업(7억원) 등 낙후된 시설물 보수와 기능을 보강해 공원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하는 정책적 방향과 예산수립에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연남동 연트럴파크와 연계한 성산자동차학원부지에 경의선 숲길공원 선형의 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8대 의회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질의를 펼치는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심 그대로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원의 자연생태복원으로 살기 좋고, 이사 오고 싶은 주거환경을 갖춘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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