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이야, 화장품 케이스야?···패션 아이템 같은 삼성 ‘갤럭시 Z플립’

고급형 톰브라운 에디션···3월부터 한정 판매 돌입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를 잇는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 Z플립’이 두 종류로 나왔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접는 혁신적 폼팩터(제품 외형)를 가진 갤럭시 Z플립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삼색 라인과 회색 외관 디자인을 입혔다.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됐다.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돼 있다.

화면을 켜고 끌 때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난다. 톰브라운 전용 월페이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 됐다. 화면 터치음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3월부터 한정 물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구매자에게 톰브라운 시그니처 디자인을 입힌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새롭게 내놓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함께 스페셜 패키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