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특강···디지털 전략 방향 모색

사진=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이 전날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독도홀에서 2020년 첫 번째 ‘아침을 여는 강연’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태훈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대표의 특강으로 진행됐고 이동빈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정보를 활용한 개인 자산관리서비스다. 금융을 모두 연결하고 마이데이터를 분석한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맞춤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김태훈 대표는 “금융상품 판매는 여전히 금융사의 것”이라면서도 “디지털 리번들링의 초가속화, 초개인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뱅킹은 금융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상품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픈 이노베이션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역량”이라며 “데이터 경쟁력, 데이터 서비스의 독창성, 디지털 전략 강화가 성패의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디지털화는 외부에 의존하지 말고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면서 “은행이 가지고 있는 전통 금융 경험인 창구 서비스의 능력을 디지털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임직원에게 통찰을 줄 수 있는 주제와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아침을 여는 강연’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