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 ‘Allplex 2019-nCoV Assay'이 지난 7일 유럽인증(CE-IVD)을 받은 데 이어 12일 질병관리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나다. 다수의 국제 프토토콜을 기반으로 3개의 목표유전자를 모두 검출할 수 있어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한 개의 튜브로 동시검사가 가능해져 대용량으로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으로 하루 1000명 이상 동시 검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사시간은 평균 4시간 이내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가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씨젠 측은 현재 일일 5만건 검사가 가능한 생산 물량을 2배까지 증산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국제사회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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