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연간 수출되는 중고차 46만8천대 중 89%에 해당하는 41만9천대가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수출입액으로는 1조원을 넘어 중고차 수출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해 지역일자리와 세수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송도유원지에 조성돼 있는 중고차단지는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장기 미집행 시설로 올해 일몰제가 적용됨에 따라 중고차 수출 물량이 타 지역으로 이전될 우려가 있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며 지역주민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사업추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외 선진시설 견학 및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민원 해결사례 공유 ▲교통문제 ▲분진·소움 등 환경관리 ▲지역사회 경제효과 ▲주민 편의시설 등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추진과 관련한 장애요인의 합리적 해결점을 모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재덕 물류전략실장은 “인천항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입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지역사회, 주민과의 상생방안을 찾아 자동차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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