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는 모(母)리츠로 앞서 자(子)리츠인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제26호리츠)는 지난해 말 영업인가를 받았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올해 상반기 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아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 상장이 마무리되면 국내 최초의 글로벌 상장 리츠가 될 예정이다. 재 주요 투자 대상 부동산은 자리츠가 매입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자리츠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주요 선진국의 우량 자산들을 추가 포트폴리오로 편입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소액 개인투자자가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상장 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로 대형 글로벌 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알투자운용은 2014년 일본 도쿄에 소재한 스타게이트빌딩을 인수하면서 국내 최초로 해외 자산 투자 리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도쿄 근교 가와고 소재 물류센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포르타워, 아일랜드 더블린 랜딩스빌딩, 프랑스 파리 그리스탈리아빌딩 등을 매입하는 등 해외 자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국내 대표 운용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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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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