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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업계도 ‘비상’, 재택근무 등 예방 ‘총력’

[코로나19, 경제직격탄]이통업계도 ‘비상’, 재택근무 등 예방 ‘총력’

등록 2020.02.25 11:08

수정 2020.02.25 11:1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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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 1일까지 전직원 대상 재택근무 권장KT, 열감지 카메라···위험지역 방문 시 자가격리LGU+, 대구 내근직 재택근무 외부행사 등 연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이동통신3사도 비상이 걸렸다. SK텔레콤은 전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권장하며 확산 방지에 나섰다. KT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 의심 증상자 대상 재택근무 및 유급병가를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사옥 출입 시 모니터링, 단체행사 연기, 대구 경북지역 내근직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장키로 했다.

SK텔레콤 측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장키로 했다”면서 “임직원 건강과 안전 뿐 아니라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리점과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을 비롯해 네트워크 관리 등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력 역시 교대근무 조정, 백업체계 마련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데스크톱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개인 노트북 사용 등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어 업무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우선 감기 등 의심 증상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재택근무 및 유급병가를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휴원에 따라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직원들에게도 우선순위로 재택근무를 적용했다.

또 광화문 사옥에는 열감지 카메라도 도입해 출입하는 임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내 각종 게시물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행동요령도 교육하고 있다.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의 경우 2주간 자가 격리를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주요 23개 사옥과 5개 IDC에 대해 근접모니터링 또는 체온측정, 원거리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인 이상이 참가하는 회의와 워크숍 및 10인 이상 교육 등 단체행사는 자제하거나 연기했다.

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라 대구 경북 지역의 사무기술직 등 사무실 내근업무 직원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필수유지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토록 조치했다. 네트워크 운영기술직 역시 자택에서 장애출동업무를 대기토록 해 사무실 출근을 최소화했다.

이동통신3사 모두 외부인인 기자들이 출입해 취재하는 기자실 운영을 25일부터 중단했다. 방역 및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KT의 경우 방역을 위해 25~26일 기자실을 폐쇄한다고 알려왔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폐쇄 기간이 길어질 공산도 높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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