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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확산···주요지수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코로나19 공포 확산···주요지수 혼조세로 마감

등록 2020.02.27 08:13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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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사진=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가 퍼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77포인트(0.46%) 내린 2만6957.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1.82포인트(0.38%) 하락한 3116.39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15.16포인트(0.17%) 오른 8980.78로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폭락한 여파로 이날 장초반 크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혼조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고 있지만 유럽과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대유행(팬데믹)’ 공포가 커졌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중국 밖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중국 내 숫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내 확진자는 중국 본토 406명, 홍콩 4명, 대만 2명 등 총 412명이었지만 중국 밖에서는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45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주 나소(Nassau)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주민 83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속한 나소 카운티는 뉴욕시 바로 동쪽에 위치해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오늘 오후 6시(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CDC(질병통제예방센터) 관계자들도 함께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선 남미 최초로 확진자가 나오며 브라질 증시는 7%대 폭락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댄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등에서도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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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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