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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임상 착수···한국도 포함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임상 착수···한국도 포함

등록 2020.02.27 14:02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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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임상 착수···한국도 포함 기사의 사진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진단 받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의 효능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1차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그 외 코로나19 진단 사례가 많은 국가의 의료기관에서 약 1000명의 환자를 3월부터 모집하게 된다.

임상시험에서는 렘데시비르 정맥투여의 기간을 다르게 설정해 평가할 예정이며 길리어드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속검토 및 승인에 따라 진행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의학부 최고책임자(CMO) 머다드 파시 박사는 “길리어드는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효능과 안전성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의 치료 옵션으로서 신속하게 임상 개발 단계에 돌입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치료 옵션이 긴급하게 필요한 현재 상황에 더해, 위급성이 가장 큰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약업계와 각국 정부, 국제 보건기관, 그리고 의료진의 공통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렘데시비르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허가나 승인이 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적응증에서도 효능이나 안전성이 확인된 바 없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각국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NGO), 지역 규제기관과의 협력 하에 임상시험 외에도 동정적 사용을 통해 긴급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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